[솔직리뷰] 논란의 홍진경 더김치,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2020. 11. 3. 00:16리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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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만의 선별된 알쓸신잡 블로그 랜드이스트 입니다.

 

 

요즘 배추값이 금값이라죠?

그래서 그냥 홈쇼핑에서 김치를 사먹는게 낫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김장이 힘들기도 힘들구요 ^^

 

그래서 말이 나온김에 어떤 김치를 주문할지 한번 빠르게 알아봅니다.

그동안 평생 집에서 직접 담근 김장김치만 먹고 살았는데

처음으로 김치를 돈주고 사먹으려니 어떤 김치를 고를지 막막합니다.

 

저는 우리나라에 김치 브랜드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네요...^^

그 중 제 기준으로 몇가지 후보를 추려봤습니다.

 

 

 

 


홍진경 / 조선호텔 / 김수미



 홍진경 더김치 

특징

깔끔한 서울식 김치 / 홍진경씨 어머니의 손맛

 

젓갈&육수

멸치액젓 / 새우젓 / 노가리육수

 

[홍진경 더김치] 포기김치 8kg, 상세 설명 참조

 

 

 

 


 조선호텔 김치 

특징

조선호텔에서 만든 김치 / 타사에 비해 가격대가 비싸다

 

젓갈&육수

멸치액젓 / 멸치생젓 / 새우젓 / 조선호텔특제육수

 

[피코크] 조선호텔 포기김치 8kg (100년 역사 조선호텔 프리미엄 김치), 상세 설명 참조

 

 

 

 


 김수미 엄마생각 김치 

특징

수미네 반찬 방송도 했던 김수미씨의 손맛이 기대

 

젓갈&육수

멸치액젓 / 새우젓

 

엄마생각 ◆김수미의 포기김치 9kg, 기타

 

 

 

 


 

선택하기 전에 고민을 참 많이 했었는데

홍진경 더김치에 대한 후기 글들을 살펴보니

맛있다는 의견, 맛이 변했다는 의견, 배추가 작아졌다는 의견, 쓴맛이 난다는 의견 등

많은 후기들이 있었지만 예전부터 홍진경 김치를 한번 먹어보고싶기도 했고,

김수미 김치는 당시 판매중이 아니어서 구입할수 없었으며,

조선호텔 김치는 다른후보들 보다 가격대가 조금 더 높아서

결국 이번에는 그냥 홍진경 더김치를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역시 인터넷 쇼핑의 꽃은 최저가 ^^

제 경우엔 홈앤쇼핑에서 릴레이팡팡 이라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라

이번달 구입실적을 충족시키려면 어차피 써야하는 금액이 조금 남아있었는데

지난번 포스팅한 에어룸 호텔침구세트를 구입해 8만원 정도는 이미 채워졌고

2만원 정도 남아있는 것을 마저 채우면 새로운 추가적립금이 또 나오는데요.

 

저는 벌써 4개월째 도전중이라 이번에 충족되면 2만원이 추가적립 된다고 하네요.

어차피 때마침 김치도 딱 떨어져서 구입해야 했는데 적립금 2만원이 추가로 들어온다하니

굳이 구입 안할 이유가 있나요? ㅋㅋ

(대박이죠? ^^)

 

게다가 운좋게도 구입할까 고민하던 날

추가할인 10% 쿠폰도 발급되어 추가할인 받고 바로 구입했습니다.

각종 추가할인에 기존적립금까지 사용하여 구입하니

마지막 총 결제비용이 25000원 정도 밖에 안하네요!

김치 10Kg을 25000원에 매우 저렴하게 구입해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

 

[ 지난 포스팅 보러가기 ]

 

[솔직리뷰] 에어룸 순면60수 피그먼트워싱 호텔침구 세트

안녕하세요. 나만의 선별된 알쓸신잡 블로그 랜드이스트 입니다.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는 요즘 가을은 지나가고 겨울이 다가오는게 느껴지는듯 하네요. 그래서 새 이불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landeast.tistory.com

 

 

 

  택배 도착 

제 경우엔 금요일에 주문했는데 화요일에 도착했습니다.

주말이 껴서 그런지 배송은 좀 느리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여러분... 요즘 택배기사님들 과로사 이슈로 고생하시는데 배송 조금 늦어도 이해해드려야 합니다... ㅠ

< 홍진경 더김치 택배박스 >

막상 배송받아보니 생각보다 박스 크기가 작다고 느껴졌습니다.

들어보니 무게도 생각보다 가벼웠습니다.

집에 저울이 있었다면 저울에 재보는건데... 저울이 없어서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합니다...

 

 

 

 

 

  언박싱을 시작합니다 

< 택배 언박싱 >
< 구성 - 포장된 김치 + 얼음물2개 >

요즘 대세는 아이스팩 대신 얼음물

홍진경 더김치를 주문하니 아이스팩 대신 얼음물이 들어가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전혀 불만이 없고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아이스팩은 버리면 환경오염이 될까봐 버리지도 못하고 매번 집에 모아뒀었거든요...

 

배송이 얼마나 빨리 되었는지 얼음물에 아직 얼음이 많이 남아있네요.

얼음물도 이름없는 듣보잡 생수가 아니라 동원생수라서 그냥 믿고 먹어도 될거 같아요.

(이 생수는 나중에 수육을 만들때 사용됩니다... ^^)

 

 

 

비닐 말고 케이블타이를 자르세요!

혹시 비닐을 바로 자르실 경우 김치가 쏟아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는 개인적으로 비닐을 자르지 말고 케이블타이를 자르는 방식을 추천 드립니다.

< 케이블타이 제거 >

 

 

꼼꼼하게 2중 포장

홍진경 더김치는 겉비닐과 속비닐 2중으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아마 배송시 비닐이 터지더라도 2중이라 한번 더 보호할 수 있고, 햇빛으로 부터 김치가 변질되는 것도 막아주며,

또 위생적인 문제도 있어서 2중 포장을 한것 같아서 신경을 많이 썼구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 김치 속포장(2차포장) >

 

 

비닐 말고 케이블타이를 자르세요!

속 비닐도 케이블타이로 묶여 있습니다.

여기서도 저는 개인적으로 안전하게 비닐보단 케이블타이를 자르는 방식을 추천 드립니다.

< 속포장 케이블타이 제거 >

 

 

홍진경 더김치 첫인상

주문하기 전 우려했던 것 보단 첫인상 비주얼이 괜찮아 보여서 약간은 안심됩니다. ^^

전체적으로 보이는 김치의 색감도 괜찮고, 배추도 적당한 크기고, 양념도 적당히 묻혀져 있는것 같고, 무채와 부추/갓/쪽파 같은 속재료가 먹음직스럽게 보이네요.

< 김치 개봉 >

 

 

역시 김치는 손으로 꺼내야 제맛

비닐장갑을 끼고 손으로 김치 한포기를 꺼내봅니다.

보시다시피 대충 크기가 짐작되시죠?

배추가 작다는 논란은 여기서 해소된것 같습니다.

물론 계속 꺼내다보니 생각보다 작은것도 있긴 있었어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평균적인 배추 크기가 불만을 가질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 김치는 손으로 꺼내야 제맛 >

 

 

 

  김치통에 옮겨담기 

김치통에 가득

비닐에서 김치통으로 모두 옮겨 담은 모습입니다.

어떠세요? 김치 크기가 작진 않은것 같죠?

양념도 부족하게 보이지도 않고, 색감도 이쁘네요.

< 김치통에 옮겨 담기 >

 

 

김치국물은 적은게 좋다?

후기를 보다보니 김치국물이 많으면 국물로 무게를 늘린다고 생각해서 싫어하는 분들도 있는거 같더군요.

그래서 홍진경 더김치는 김치국물이 적어서 좋다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국물이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 사진에 나옵니다.

< 남은 김치국물 >

 

 

김치통에 국물을 부었지만

비닐에 남아있는 국물을 모두 김치통으로 부었지만 생각보다 양이 얼마 안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김치 국물이 들어가야 더 먹음직스럽게 보기 좋은거 같은데

나중에 저절로 물이 더 생기기 때문에 국물을 부족하게 주는건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 남은 김치국물을 부어주세요! >

 

 

김치 확대 클로즈업

배추가 싱싱해 보이시죠?

양념이 부족하다는 후기들도 보이던데 제가 보기엔 양념이 부족한 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무채랑 부추/갓/쪽파도 적당히 부족하지 않게는 들어가 있는것 같구요.

< 김치 확대컷 >

 

 

11.5리터 김치통 하나면 충분!

저는 10Kg이라 양이 엄청 많을 거라 생각해서 준비해둔 김치통이 부족하다고 난리난리 쳤는데...

큰 김치통(11.5리터) 하나에 가득채워 뚜껑을 덮으니 딱 맞네요.

무게를 직접 측정해보진 못했지만 이게 과연 10Kg이 맞는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괜히 생각보다 양이 적게 느껴집니다.

< 뚜껑 가득 찬 김치 >

 

 

더김치 포장지 정보

홍진경 더김치의 성분이나 기타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까봐 주요내용만 간략히 소개하자면

배추(국산), 정제소금(국산), 무(국산), 양파(국산), 고추가루(국산), 멸치액젓(국산), 찹쌀풀(국산), 노가리육수(무/양파/황태/표고버섯/노가리/대파/다시마), 마늘(국산), 부추(국산)또는 갓(국산), 쪽파(국산), 새우젓(국산), 생강(국산)

거의 모든 재료를 국산으로 사용한것 같네요.

실제로 이번 주문할때 부모님이 가장 신경쓰신 부분이 재료를 국산을 쓰느냐 였거든요.

아마 다른분들도 재료가 국산인지 아닌지를 중요하게 생각하실 것 같아 올려봅니다.

< 김치 포장 뒷면 >

 

 

 

 

 

  홈메이드 수육 

아이스팩 대신 온 동원샘물을 이용해서 만든 수육

주문해서 배달되는 수육을 먹을까 하다가 그냥 집에서 직접 수육을 만들어봤어요.

김치 포스팅이니 수육을 만드는 과정은 쿨하게 생략했습니다.

이모습만 봤을때는 생각보다 맛있어 보이지 않아서 그냥 맛있는 수육 배달주문해서 먹을껄 싶었었는데...

막상 먹기 좋게 잘라서 먹어보니 다행히 맛있었답니다 ^^

< 집에서 만든 수육! >
< 먹기 좋게 잘라 담은 수육 >
< 먹기 좋게 잘라 담은 김치 >

 

 

역시 김치엔 흰쌀밥!

땟깔 좀 보세요!ㅋㅋ 보이는 비주얼이 엄청 먹음직 스럽답니다.

양념도 속까지 꽉 차 있어서 전혀 부족하다 느끼지 못했어요.

< 김치에 흰쌀밥 >

 

 

흰쌀밥 + 수육 + 김치 조합!

김장하는날 처럼 새 김치를 먹을때는 역시 흰쌀밥에 수육이죠! ^^

예상보다 더 맛있게 잘 먹어서 가족들도 사먹는 김치에 대해 인식이 조금 변한거 같아요.

아마 다음에도 김치를 직접 담그지 않고 사먹을거 같습니다.

< 흰쌀밥 + 수육 + 김치 >

 

 

 

  드디어 맛본 홍진경 김치 

흰쌀밥에 수육 그리고 논란의 홍진경 더김치...

직접 먹어보니 다행히 맛은 있었어요!

감칠맛이나 강한 양념맛은 아니지만 양념은 많지도 적지도 않게 적당히 들어가있으며 깔끔한 서울식 김치라는 평이 어울리는 맛입니다.

그리고 다른분들은 어땠는지 몰라도 제가 주문한 홍진경 더김치에는 논란의 쓴맛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싱겁지도 않았구요.

 

단, 끝맛에 약간 나려고 하다가 사라지는 수준의 미세한 쓴맛이나 풋내 같은게 아주 살짝 느껴지긴 했는데 후기들 보고 걱정했던 그 정도는 절대 아니었던거 같아요.

그렇다고해서 우와 진짜 맛있다! 할 정도는 또 아니었구요. ^^;;

 

 

물론 사람마다 입맛은 다 다릅니다.

어차피 모든 사람의 입맛을 다 만족시킬수는 없어요.

그래서 쓴맛이 났다거나, 싱겁다고 후기를 남기신 분들이 틀렸다고 하거나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입맛이 좀 까다로운 편이고 입이 짧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괜히 샀다거나 돈이 아깝다거나 맛이 없다고 느껴질 정도는 절대 아니었어요.

가격이 비싸다고 느껴지지도 않았구요.

 

 

홈쇼핑 김치 재구매 의사?

저는 다음에도 김치를 김장하지 않고 사먹어볼 의사가 있습니다. 

물론 다른 김치도 맛보고 싶으니까 다음엔 다른 김치도 돌아가면서 한번 다 사먹어 볼거 같아요!ㅋㅋ

세상에 맛있는 음식은 많고 가능한 다 먹어보고 싶으니깐요!

 

 

 

 

 

  총평 

장점

1. 할인쿠폰 및 적립금으로 저렴하게 구입가능

2. 걱정했던것 보단 만족한 맛과 비주얼

3. 부족하지 않게 들어간 국내산 속재료

 

단점

1. 생각보다 양이 부족한 느낌

2. 깊은 맛은 기대하기 어렵다

3. 배송이 조금 느린편

 

후기에 많이 보이던 논란의 쓴맛, 싱거움, 배추 크기가 작다 등

우려했던 부분들은 생각보다 걱정할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짜 맛있는 김치를 찾았습니다! 라고 말 할 정도는 아니고

그냥 젓갈의 풍미가 강하지 않은 서울식 김치 특유의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원하신다면 한번 드셔보세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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