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24. 05:56ㆍ리뷰/명소
안녕하세요.
맛집탐방 리뷰에 이어 가볼만한 곳을 소개하는 포스팅을 시작하는
랜드이스트 입니다.
대구에 사는 사람이라면
앞산순환도로를 오가며 한번쯤은 봤을법한 새로운 명소가 한군데 있습니다.
아마 지나가면서 "저긴 도대체 뭐하는 곳이지?" 하면서 지나간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바로 '빨래터공원 앞산 해넘이전망대' 입니다.
가볼만한곳 - 앞산 해넘이전망대 (대구)

대구의 신상 가볼만한 곳
대구에 살아도 아직 모르고 있거나, 또는 알고 있더라도 아직까지 가본적 없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은,
새로생긴 신상 가볼만한 곳 대구 '앞산 해넘이전망대'를 방문했습니다.
저도 운전하면서 볼때마다 "언제 한번 가봐야지..." 생각만 했지 막상 실제로 가볼 엄두는 못내고 있었는데,
앞산빨래터 맛집 포스팅을 하러 갔다가 발견해서 바로 방문해봤습니다.
앞산빨래터 맛집 근처
지난번에 포스팅한 '앞산빨래터 돈까스 맛집 - 두셰프의 돈가스&마우'를 소개하기 위해 다시 한번 재방문했는데,
맛있게 돈가스를 먹은 후 밖으로 나오면서 바로 건너편에 앞산 해넘이전망대가 눈 앞에 보이더라구요.
사실 앞산 해넘이전망대가 두셰프 돈가스와 이렇게 가까이 있는줄은 몰랐답니다.
[솔직리뷰] 대구 앞산빨래터 돈까스 맛집 - 두셰프의 돈가스&마우
안녕하세요. 비싸거나 양이 부족한건 이해해도, 맛이 없는건 용납못한다! 소문난 맛집이라도 맛없으면 맛없다 솔직하게 말하는, 입짧은 맛집 탐방러 랜드이스트 입니다. 7번째 솔직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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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 순환도로의 새로운 조형물

새로운 조형물의 정체
앞산 순환도로를 운전하다보면 이렇게 생긴 새로운 전망대 같은 조형물을 보신적 있으시죠?
아마 지나가며 보신 분들은 많이 있어도, 새로 생긴곳이라 아직은 직접 올라가보지 못한 분들이 더 많을거라 생각되어 제가 한번 직접 방문해보고 솔직한 소감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저도 오며가며 보기만 했지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었거든요. ^^
앞산 해넘이전망대
대구 남구 대명동 산302-2
(대명동 1501-2)
출입시간 : 09시~21시
주차장 있음(임시운영)
네이버 지도
앞산해넘이전망대
map.naver.com
본격 소개시작

앞산 해넘이전망대 입구
저 뒤에 '두셰프의 돈가스&마우'가 보이시죠? ^^
앞산 해넘이전망대가 이렇게나 가까이 있었을 줄은 저도 방문하기 전까진 미쳐 몰랐습니다.
포스팅을 하면서 알게된 사실...
그리고 포스팅을 본격적으로 작성하면서 눈치챈 사실이 있습니다.
방문했을때는 이름을 제대로 눈여겨 보지도 않고 그냥 올라갔었는데,
포스팅을 작성하다 보니 이름이 '해넘이전망대' 라는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무릎을 탁 치며, 아...여기는 해 넘어갈때 와서 석양을 보기에 좋은 곳인가 보다...
이것을 이제야 알아차렸네요... ^^;;
그냥 아무생각 없이(?) 사진찍으며 전망대로 ㄱㄱ 합니다. ^^

입구 꽃장식
약간은 식상하고 촌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막상 없으면 뭔가 허전하고 섭섭할것 같은 꽃장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진부하긴해도 실제로 가보면 많은 분들이 이 곳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운 좋게도 잠깐 사람이 없어진 찰나에 재빨리 사진을 찍었네요 ^^)


전망대 올라가는 길
그동안 대규모로 조성된 전망대나 공원을 많이 봐서 그런것일까요?
생각보다 규모가 작고 아담하게 느껴져서 그냥 큰 기대는 안하게 되는 느낌입니다.
평소 같았으면 방문한 사람들이 엄청 많았을거 같은데, 코로나19로 인해 방문객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안심하고 좋은 곳을 돌아다니며 좋은 구경을 더 많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ㅠ

작은 규모의 유리바닥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여기도 유리바닥이 있네요 ^^
높이도 많이 높지 않고, 통행로가 넓지도 않아 바닥 아래 풍경이 훤히 들여다 보이지는 않지만
아마 구색을 갖추기 위해 작게나마 만들어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유행
요즘 흔들거리는 전망대나 다리를 만드는게 유행인것 같은데요.
앞산 해넘이전망대도 열심히 올라가다보면 중간에 약간 흔들거리는 느낌이 드는 구간이 있습니다.
예전에 친척집 근처에 있던 충북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전망대에 올라갔을때 흔들거리던 느낌이 생각나네요.
다른 전망대들은 높이가 높아서 조금만 흔들려도 흔들림이 크게 느껴지는거라 이해가 되는데,
이렇게 낮은데도 약간 흔들거림이 느껴지는 것은 과연 안전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안전점검 및 테스트는 모두 했겠지만... ^^)
단 전망대에 올라가기 전에 흔들거리는 전망대라는 것을 알려주지 않아서,
전혀 생각치도 못했는데 흔들거리니 겁이 많은 사람들에겐 조금 무서울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전망대 꼭대기 도착

입구에 준비된 방문명부
전망대에 도착해서 입구를 들어가자마자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방문명부/손소독제/온도계 입니다.
관리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자율적으로 작성하도록 놓여져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기를 희망합니다.


전망대 내부
이미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들어와보니 생각보다 더 좁은 느낌입니다.
가운데 앉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두었지만 많은 사람이 앉아있긴 어려워 보입니다.


대형 터치스크린
전망대 내부에 대형 터치스크린 2대가 있습니다.
다양한 정보가 나오긴하지만 눈여겨 볼 정도로 눈에 확 들어오진 않아서 오래 들여다보고 있지는 못하겠더라구요.
소리가 나오는거 같긴한데 개미소리처럼 매우 작게 들리는것 같아 소리가 안나오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아마 다른사람들에게 방해될까봐(?) 소리를 인위적으로 낮춰놓은건가? 싶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소리가 나와야 컨텐츠에 더 집중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대구 전경 감상

전망대에서 보는 대구 경치
사실 저는 솔직하게 말해서 별 특별한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높이가 높아서 대구의 멀리까지 한눈에 보이는것도 아니고 전경이 특별나게 이쁘게 느껴지지도 않았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해넘이전망대 라는 이름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ㅠ)
여기서 더 기다리고 있다가 해가 넘어가는 일몰과 야경을 보고 왔어야 했는데 말이죠...ㅠ
내려가는 길

내려갈때 보이는 갈림길
모두 구경하고나서 내려가는 길이 보입니다.
올라왔던 길로 내려갈 수도 있고 빠르게 질러가는 계단길로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려가보면 아직 완벽히 조성되지 않아 공사중인 상태라 보기에 좋진 않습니다.
실제로 걸어가기에도 길 상태가 좋진 않구요. (비추)
이용 꿀팁(Tip)
이름처럼 해넘이때 방문하세요
낮시간대 방문해도 나쁘진 않지만, 정말 제대로 좋은 경치를 구경하려면 해가 넘어가는 시간대에 방문하세요.
저는 비록 못보고 내려왔지만 다른분들 포스팅을 보니 일몰이나 야경으로 보는게 더 좋은것 같네요.
주변 맛집을 이용하세요
유명한 앞산빨래터 근처라 주변에 유명 맛집 및 카페들이 많이 있습니다.
두셰프 돈가스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주변에서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다가
해가 넘어갈때쯤 앞산 해넘이전망대에서 석양과 대구야경을 구경하면 좋을것 같아요.
실제로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네요. ^^
마치며
저는 일몰 전에 방문했다가 내려와버려서 좋은 구경도 못하고 사진도 못남겼네요...ㅠ
결국 다음에 다시 한번 더 방문해야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
포스팅 소재가 하나 더 늘어났다고 생각하면서...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