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리뷰] 대구 앞산빨래터 돈까스 맛집 - 두셰프의 돈가스&마우

2020. 11. 22. 06:06리뷰/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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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싸거나 양이 부족한건 이해해도, 맛이 없는건 용납못한다!
소문난 맛집이라도 맛없으면 맛없다 솔직하게 말하는,
입짧은 맛집 탐방러 랜드이스트 입니다.

 

 

 

  7번째 솔직리뷰 - 두셰프의 돈가스&마우 (대구 앞산빨래터) 

< 두셰프의 돈가스&마우 - 전경 >

직장동료분 추천으로 알게되어 처음 가봤던 대구 앞산 돈까스 맛집 두셰프의 돈가스&마우.

몇차례 재방문으로 이미 검증을 거친 곳이라 제 블로그에 포스팅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포스팅을 하려고 확인하니 그동안 찍어둔 사진이 모두 사라져버렸더군요...ㅠ

결국 다시 재방문을 해서 열심히 사진을 다시 찍느라 고생했습니다. ^^

 

 

 

 


찾아가는 길

대구 남구 안지랑로5길 90

(대명동 587-14)

Tel 053-629-3637

 

오픈 11:30 ~ 마감 21:30

주차가능 (약 4~5대)

 

 

네이버 지도로 보기

 

네이버 지도

두셰프의돈가스앤마우

map.naver.com


 

 

 

  두셰프의 돈가스&마우 입구 

입구에 위치한 웨이팅 공간

실수로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입장을 하자마자 대기인원들이 앉아있을 수 있는 작은 의자(벤치)가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줄이 길진 않았지만 원래는 항상 손님이 많아서 대기를 한다고 합니다.

저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 방문했었기 때문에 그동안 방문할때 대기를 한적은 없었지만

이번 방문에 드디어 약 5분 정도(?) 대기를 했네요.

 

대기하면서 볼 수 있는 안내판들이 주변에 있습니다.

영업시간이나 와이파이 비밀번호 등의 정보와 함께 원산지 표시판이 있네요.

다른건 다 국내산인데 꽃게가 중국산이네요.

주문시 참고하세요. ^^

 

 

 

  내부 인테리어 

약간은 옛날 스타일(?) ^^

내부 인테리어는 보시다시피 완전 레트로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약간은 옛날 느낌입니다. ^^

공간이 많이 넓지는 않지만 약 12~15팀 정도는 받을 수 있는 적당한 규모로 보입니다.

 

마치 고급 인테리어보다는 최상급 재료와 맛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것 같기도 하네요.

"최상급 돼지고기로 최고의 돈가스를 만들겠습니다" 라는 문구를 보니 고기의 질이 얼마나 좋을지 더욱 기대가 되면서,

또 한편으로는 "얼마나 좋은 돼지고기를 쓰는지 어디 한번 보자!"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ㅋ

 

 

 

  메뉴판 및 기본세팅 

메뉴판

오래된 느낌이 드는 메뉴판이 나옵니다.

메뉴판을 보니 이 집이 얼마나 오랫동안 메뉴변경 없이 사랑받아온 곳인지가 느껴지네요.

그만큼 가격의 변화도 없었다는 말이 되겠죠? ^^

메뉴 수정은 주류에 생맥주 밖에 없네요.

 

 

기본세팅

기본으로 세팅되는 물병 컵 스푼 포크 나이프 입니다.

티슈를 잡고있는 핑크색 빨래집게가 인상적이네요 ^^

 

 

 

 

  대표메뉴 - 두셰프 돈가스 

기본 국물

분식집에 나오는 국물 또는 우동국물 같은 느낌인데 맛보면 특별히 강한 느낌을 받진 못했지만 가벼운 맛은 아닙니다.

아래 나오는 음식들을 보시면 알게 되시겠지만, 이런 기본으로 나오는 국물마저 절대로 그냥 신경안쓰고 대충 만들지는 않았을거라 왠지모를 확신이 드는 맛집 입니다.

 

 

 

두셰프 돈가스

비주얼이 요즘 인스타 같은 SNS에 올라오는 세련된 느낌은 아니지만, 약간 옛날 스타일이면서도 정갈하고 보기좋게 플레이팅 되어 나옵니다.

특히 단무지/마카로니샐러드/피클/통마늘구이 이 4가지 기본찬을 그냥 올려놓지 않고 작은 그릇에 담아둔 것은 아마도 플레이팅을 좀 더 아기자기하고 정갈해보이게 하기위함이 아니었을까 하는 셰프의 의도가 느껴집니다.

분명 그냥 올려두었다면 뭔가 어수선한 느낌이 들었을것 같네요.

 

 

 

기본반찬

단무지/마카로니샐러드/피클/통마늘구이

이렇게 4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약간 의외로 느껴진 것은 통마늘구이 입니다.

자칫 그저그런 기본반찬으로 느껴질 수 있었는데 이 통마늘구이가 존재함으로써 뭔가 신경쓴것 같은 느낌이 들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것 같습니다.

마치 격이 한단계 올라가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

 

 

 

차별화 포인트

이 2가지가 다른 돈가스 가게들과 차별된 느낌을 받게 만들어주는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바로 밥과 진미채 같은 느낌의 무채(?) 맞나요? ^^

정확하게는 뭔지 모르겠지만 느낌은 진미채인데 식감은 무채 같은 아삭함이 느껴지는 반찬입니다.

은근 중독성 있는 맛이고 중간중간 먹어주면 느끼함을 잡아주며 입 속을 개운하게 만드는 시원한 느낌을 주네요.

 

밥도 그냥 흰쌀밥이 아니라 뭔가 조미가 되어있는 밥으로 나오는데 모양까지 신경쓴게 느껴집니다. ^^

 

 

 

돈까스 2개

드디어 메인 메뉴인 돈가스 입니다.

보시다시피 2개가 나오기 때문에 양이 부족하진 않을거에요!

왜 하나를 크게 만들지 않고 2개를 주는것일까? 한번 생각해봅니다.

하나를 얇게 펴서 크게 만드는것 보다는 그냥 알맞은 두께로 양까지 챙겨 주시느라 2개를 주시는것 같습니다!

데코도 파슬리(?) 가루 같은게 뿌려져 있는데 인테리어와 톤앤매너를 맞춰 약간은 옛날식 느낌이 드네요.^^

 

 

 

돈까스 단면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기가 두껍고 튀김 피는 얇습니다.

고기는 얇고 튀김 피는 두꺼운 눈속임으로 만드는 곳들과는 다르네요ㅋ

소스도 뭔가 자극적이거나 흔하지 않고 신경을 많이 쓴것 같은 느낌이 드는 맛입니다.

사진이 먹음직스럽게 잘 찍힌것 같아 마음에 듭니다.^^

 

 

 

  보너스메뉴 - 크림치즈피자 

이가격에 피자까지? 이거 실화냐?

아마 첫방문 하신 분들은 당황스러울 수도 있는데,

돈가스를 맛있게 먹고 있으면 중간에 갑자기 주문하지도 않은 크림치즈피자가 나옵니다.

테이블당 2메뉴 이상 주문하면 나오는 서비스라고 하는데요.

 

일단 나오니까 좋고 먹긴 먹게되지만 먹으면서 드는 생각은,

물론 토핑이 많이 올라간건 아니지만 그래도 과연 이 가격에 피자까지 나오면 남는게 있을까? 입니다.

아마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껄요? ^^

 

이런 아낌없이 주는 게가는 좀 돈쭐이 나야 합니다!

역시 잘되는 가게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만드는 곳입니다. ^^

 

 

 

크림치즈피자 맛은?

처음 방문했을땐 고르곤졸라 피자인줄 알고 왜 꿀이 아니라 다른 소스를 주지? 했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고르곤졸라 피자는 아닌것 같더라구요.

피자 자체의 맛과 향이 심심하고 약한 편이었고, 사진처럼 소스를 찍어 먹어봐도 소스 맛 마저 강하지 않은 편이라 그냥 심심한 맛이라고 밖에 표현을 못하겠어요.

위에 약간의 토핑이 올라간게 보이시죠? 호박인지 당근인지 모를 약간의 토핑도 있지만 특별히 맛이 느껴지진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맛이 강하지 않고 심심한 편이라 특별히 맛있다는 느낌 보다는 기분으로 먹는것이라 표현하는게 맞을것 같아요.

 

 

 

 


  제 점수는요! 

맛 - ★★★

돈가스/통마늘구이/무채/조미된 밥 등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느낌을 주는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뭔가 확실한 한방이 느껴지는 특별함은 아니었고 피자도 약간은 심심한 느낌이라

0.5점 감점

 

양 - ★★★★

사진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이 가격에 남는게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음식이 나옵니다.

완전 양으로 승부를 보는 가게 처럼 지나치게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양이 많은편입니다.

 

가격 - ★★★★

이미 언급했듯 이 가격에 남는게 있을까? 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보너스로 나오는 피자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가성비 맛집이라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위생 - ★★★★

물론 코로나로 인한 손소독제를 비치해두었고 테이블도 소독제를 뿌려서 닦기는 했으나

사진을 올리진 않았지만 테이블이 약간 덜 닦여 부스러기들이 남아있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주차차량의 배기가스가 가게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구조라 아쉬움을 남겼으므로  

1점 감점

 

시설 - ★★★

아무래도 연식이 좀 있다보니 시설이 조금씩 낙후된 느낌이 없진 않습니다.

메뉴판도 손상이 많이 되어있었고 티슈를 빨래집게로 집어두는 등의 모습을 보였으므로

1.5점 감점

 

편의 - ★★★

우선 위치상 교통편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하는 접근성 측면에서 불편함이 있고

주차가 4대 정도 가능은 하지만 협소하고 자칫 불법주차를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1.5점 감점

 

서비스 - ★★★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응대 해주셨고, 음식도 서비스로 피자가 나오는 등 서비스가 좋았지만

큰소리로 직원을 부르기도 어려운 분위기인데, 벨 마저 없었음에도

서빙 직원분들이 주방쪽만 보고 있고 홀 쪽으로 잘 돌아보지 않아 부르기 어려웠으므로

1점 감점

 


총평 - 가성비가 아니더라도 맛집

맛으로 다른 돈가스 가게들을 압살하는 정도의 맛 까지는 아닐지라도

돈가스 맛집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정도의 수준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성비 적으로 봐서도 만족스러웠지만, 가격을 떠나서도 충분히 맛집이라

부를 수 있고 친구나 가족과 함께 방문을 권유할 수 있을 맛집입니다.

 

재방문 의사 - ★★

맛도 양도 가격도 만족스러웠으므로 충분히 재방문 의사가 충만합니다.

위치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주변에 좋은 카페나 구경할만한 곳도 많이 있어서

데이트 코스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만,

갈때마다 주차가 걱정되어 0.5점은 감점했네요. ^^

 


 

 

  마치며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이미 맛집으로 자체 검증된 두셰프의 돈가스&마우에 다시 방문하면서 

이번기회에 주변에 다른 가볼만한 곳에도 함께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앞산 해넘이 전망대''가볼만한 카페'에 대한 리뷰 포스팅도 연계해서 업로드 할 예정이니

혹시나 이 글을 읽고 관심 생기신 분들은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업로드 되면 많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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