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9. 00:25ㆍ리뷰/맛집
"비싸거나 양이 부족한건 이해해도,
맛이 없는건 용납못한다"
아무리 소문난 맛집이라도
맛없으면 맛없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까다롭고 입짧은 맛집 탐방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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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번째 맛집 솔직리뷰
달고떡볶이
달떡 / 순대

방문한 이유?
근처에 방문한 김에
얼마전 차량 페인트 테러를 당해서 세덴 감삼점에
방문했다가 바로근처인 뚱채김밥 까지 재방문하니
자연스럽게 떡볶이가 또 생각이 나더라구요? ^^
추억의 달고떡볶이가 가까이에 있어 방문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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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길
대구 달서구 야외음악당로39길 54 (두류동)
053-655-0877
영업시간
매일 10:30 ~ 21:00
휴무 매월 2번째 화요일
주차장
전용주차장 없음
전용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데
저는 좀 걸어야 되겠지만 그래도 주차칸 많고 안전한
코오롱 야외음악당 주차장을 선택했답니다.

좀더 가까운 주차장 꿀팁으로 두류3동 주민센터를
언급하는 분도 있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보시다시피 주차칸도 부족하고 갑자기 차 빼달라고
연락이라도 오는날엔 매우 난감한 상황이 되니까요.

그냥 마음 편하게 산책한다 생각하고 걷다보면
신내당시장 입구가 보이는데, 이곳으로 들어가야
달고떡볶이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 혹시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

외부 모습
여기가 원조집
제가 고등학생때 달고를 다니던 친구의 추천으로
처음 방문했을땐 이 모습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요.
분명 주변에 떡볶이 집들이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많이 변했고 다른 집들은 거의 안보이네요.
( 원조가 평정해서 대부분 접은듯? )

정면에서 봤을때 그냥 평범한 시장떡볶이 가게
모습들과 크게 별 다른 것은 없어 보입니다,

입구 모습
입간판 가게 정보
입구 옆 작은 화분들과 함께 입간판이 하나 있는데
매월 2번째 화요일은 휴무라는 내용과 42년 전통
원조 달떡 이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었습니다.

어수선한 작업공간?
날씨가 추워서 투명한 비닐로 사방을 둘러놨네요.
작업공간인진 모르겠으나, 입구는 가게의 얼굴인데
좀 정리되어 보이지 않고 어수선하다는 느낌입니다.
아무리 시장이지만 시각적으로 위생적이지 못하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으므로 정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반대편은 떡볶이/만두/순대 등을 만드는 주방인데
겨울이라 비닐로 둘러놨지만 방문한 손님들에게는
모두 공개되는 오픈형 주방이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게 추억의 시장갬성 스타일이긴 하겠지만
저는 좀 더 위생적으로 보였으면 좋을것 같아요.

내부 모습
추억의 레트로 갬성(?)
가게 내부도 옛날 레트로 감성이 물씬 느껴집니다.
추억의 떡볶이 맛집이라 새롭게 바꾸고 꾸미기 보단
추억을 회상할 수 있도록 의도하신건가 싶기도 하네요.
( 참고로 동시에 약 10팀 정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출연
물론 2015년이긴 하지만 한때 잘나가던 방송프로
백종원의 3대천왕에 출연도 했고, 그 전에도 몇몇
방송에 출연한 장면을 액자로 만들어 걸어두었네요.
제발 아직 맛을 잘 유지하고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백종원 싸인
3대천왕 촬영 당시 방문한 백종원씨 싸인을 받았는지
가게 벽에 자랑스럽게 붙여둔게 보입니다. ^^
백종원이 맛없는걸 맛있다고 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여전히 맛있다'라고 적혀있어 왠지 더 기대가 되네요.
( 2015년이긴 하지만 제발 지금도 맛있기를... )

셀프 코너
물/음료수/간장은 각자 셀프로 이용해야 하는데
이번 방문때 간장은 깜빡 잊고 안가져왔거든요?
포스팅 하다보니 갑자기 어렴풋이 옛날에 떡볶이를
간장에 찍어 먹었던것 같은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 만약 재방문하게 된다면 그때는 찍어먹어야 겠네요 )



메뉴판
오늘 선택한 메뉴
달떡: 2000원
순대: 3000원
지금은 가격이 바뀌었을지 모르겠지만 방문했을땐
달떡 2000원, 순대 3000원으로 여전히 착한가격~!
가장 대표메뉴인 달떡은 떡볶이와 만두가 함께 나오고
원하시면 떡만/만두만 따로 주문할 수도 있답니다.

계산은 선불이고, 100% 국산 고추가루를 사용하는게
인상적이지만 밀가루는 미국산, 당면은 중국산이므로
원산지에 민감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기본 세팅
식기류 및 양념통
식기류과 두루말이 휴지만 테이블 위에 있습니다.
따로 뚜껑 같은것도 없었고 테이블 마모상태 등도
위생쪽은 약간 취약해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양념통은 따로 없었고 아까 위에서 언급한 간장이
유일한 양념이니 필요하신 분만 셀프로 퍼가세요.

주문한 메뉴
달떡2 + 순대1
4000원 + 3000원
친구와 함께 방문해서 달떡 2인분에 순대 1인분으로
일단 먹어보고 부족하면 추가주문 하기로 했답니다.
비주얼은 3대천왕에 나왔던 모습과 비슷하네요.

달떡 (1인분)
백종원씨가 말했듯이 굵은 고추가루가 공격적으로
눈에 띄어 매워 보이지만 오히려 달달한편 이었으며
국물떡볶이 스타일로 국물이 많은게 특징입니다.
비주얼은 비슷하지만 양이 옛날보단 줄었다 라는
평가들이 있던데 같이온 친구도 그런거 같다네요.

국물의 질감이 빡빡하지 않고 묽은 편인데 비해서
양념이 잘벤듯 떡은 빨간편이며 반질거리는 모습이
일단 먹기 전 눈으로 보기에는 맛있어 보였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시간대가 약간 브레이크 타임이라
할 수 있는 애매한 오후 시간대여서 그랬었던건지
기대가 컸던만큼 맛이나 식감이 실망스러웠습니다.
한입 먹었는데 떡이 좀 많이 불었다고 해야할까요?
그리고 왠지 양념도 방금전에 물을 부은듯한 느낌?

죄송하지만 할말은 해야...
감히 이런 평가를 한다는게 좀 조심스럽긴 하지만
이건 맛집이라 할만한가 아닌가의 문제가 아니라
동네 평범한 아무 떡볶이 보다도 못하다는 평가를
내뱉을 정도로 이번 방문했을때 실망을 했는데요.
타지 사람들에게 절대 맛집이라 소개하면 안되겠다
라는 말이 동행한 친구와 제 입에서 나왔습니다.
( 추억의 맛집을 하나 잃은 느낌... )

삼각만두
이번에는 달떡에 들어있는 만두를 맛볼 차례인데,
구웠다기 보다는 튀겼다고 하는게 맞는 비주얼에
삼각형 모양이 독특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만두 안에는 다른재료 없이 딱 당면만 들어있어서
도대체 이게 무슨 맛이지? 싶은 생각이 들수 있지만
떡볶이 국물에 듬뿍 찍어먹으면 그나마 괜찮습니다.
( 특별히 맛있다고 느끼진 못하겠어요 )


순대 (1인분)
순대 양도 백종원씨가 방문했을때 나온것 보다는
아주 약간은 줄어든듯 보인다는 느낌이긴 합니다.
그래도 부족하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니 넘어가시죠.
물가가 많이 올랐으니 감안해야 할 부분입니다.

순대접시 한쪽편에 찍어먹을 깨소금이 있는데
유튜브 영상에서 백종원씨가 말했듯 소금에 먼저
찍어 먹은 후에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어봅니다.
순대는 그냥 평범한 수준이었다는 느낌입니다.


제 점수는요
맛
★
방문 전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런걸까요?
맛집을 떠나 동네 떡볶이를 사먹는게 나을 정도고
타지사람들에게 추천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입니다.
양
★★★☆
양이 부족한건 아니지만 예전보단 약간 줄었다
라는 느낌적인 느낌 때문에 기대엔 못미치는듯?
가격
★★★★☆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 다들 가격을 올리는데
이정도면 가격은 저렴한편이라 생각됩니다.
위생
★★☆
실제로 먹고 이용한 시설이 지저분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시각적으로 보이는 곳들이
손님들에겐 비위생적으로 보일 수 있답니다.
기타서비스
★★
주차장이 없어 멀리 주차하고 걸어와야 하는 불편.
손님들이 이용하는 공간에서 느껴지는 서비스가
아무리 추억이라지만 조금 부족하게 느껴지네요.
한줄평
더이상 맛집이라 할순 없을듯
솔직히 추억의 맛을 기대한게 컸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번 방문때 많이 실망한 것이 사실이라 맛집이라고
말하기 어려웠고 타지에 소개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뭔가 잘못된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나오면서 이제 두번다시 안온다고 마음먹었지만
혹시나 가는날이 장날이었을 수도 있으니 한번쯤은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재방문 해볼 수 있을듯 합니다.
만족도 (재방문 의사)
★☆
5점 만점에 1.5점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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