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리뷰] 태경청진동해장국 - 24시간 감자탕/뼈다귀해장국 맛집! 앞으로 뼈해장국은 여기다! (대구/수성구)

2021. 10. 22. 13:04리뷰/맛집

728x90


안녕하세요!


 "비싸거나 양이 부족한건 이해해도, 
 맛이 없는건 용납못한다" 


소문난 맛집이라도
맛없으면 맛없다 솔직하게 말하는,
입짧은 맛집 탐방러

랜드이스트 블로그 입니다.




13번째 맛집 솔직리뷰

태경 청진동해장국

대구 수성구




오랜만에 외식

화난 마음도 사르르 녹이는 맛?

코로나19로 인해 제가 너무 밖에 안나온다고
너무 서운해하고 투덜거려서 정말 오랜만에
밥 한끼 먹으러 애써 수성구까지 넘어갔는데
약속 시간을 많이 어긴 이놈에 지인 때문에
제가 기분이 많이 안좋은 상황이었습니다.

간만에 만나는데 블로그에도 올릴 수 있게
맛집으로 안내하지 않고 동네 해장국집으로
가느냐고 투덜거리면서 인상쓰며 들어갔는데
막상 먹어보니 그렇게나 화난 제 마음을
사르르 녹이는 맛이었다고 해야할까요?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




태경청진동해장국 위치

 

 

대구 수성구 수성로 184
(중동 178-1)
053-763-5585

영업시간 : 매일 24시간




주차가능 여부

전용주차장 있음

약간 어설픈 느낌이지만 가게 앞 전용주차장이
약 10대 정도 자리가 있긴 있는데 인기에 비해
주차공간이 좀 부족한 느낌이 드네요.



외부 모습

특이한 구조?

건물이 너무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도로에서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발견하기
쉽지 않은 특이한 구조라는 느낌입니다.

보통 이런경우 1층은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2층은 식당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나머지 다른지점 모두 1층인 것을 미루어보면
다리아픈 분들을 위한 대표의 철학인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 ^^)



외부 메뉴판

주문한 메뉴

뼈다귀해장국: 8000원
외부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는게 좋네요.
이미 일행과 뼈해장국 2개 주문할 것을 정해놓은
상황이라 내부 메뉴판은 따로 보지 않았습니다.

(내부 메뉴판 사진을 깜빡하고 못찍었네요.ㅠ)



입구 모습

입구 정보 및 놀이방

입구에 붙은 정보들을 보니 24시간 운영이지만
매장식사는 새벽5시 ~ 밤12시 가능하네요.
밤12시 ~ 새벽5시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므로
이용시 참고하세요!

우산도 빌려주고, 청결용품도 준비되어 있다는데
제가 직접 이용해보지 않아서 노코멘트 합니다.
한쪽편에는 놀이방 시설이 크게 준비되어 있으니
이것도 이용시 참고하세요!



내부 모습

역시 맛집! 될놈될

코로나19로 장사가 안된다는 분들도 많던데
역시 맛있는 집은 그래도 손님이 많습니다.
대기를 하거나 북적이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손님이 많았어요.

 



기본세팅

식기류 및 양념통

테이블에 앉으면 제일 먼저 보이는 양념통.
겨자소스도 뚜껑이 달려있고, 핑크색 뚜겅은
소금인데 청결하게 뚜껑을 덮어놨더군요.
위생에 신경을 쓰는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희 자리에 식기가 없어 직원분께 요청했네요.

 

테이블 세팅

뼈 담을 큰그릇, 가위, 집게, 앞접시, 물티슈 등
기본적인 테이블 세팅이 준비됩니다.
생수가 아니라 서리태차가 나오는게 특이했는데
마셔보니 호불호 없이 마실수 있을 맛이었습니다.
저는 생수보다 좋더라구요.

 

기본 반찬

김치, 깍두기, 고추, 된장이 기본찬으로 나오는데
특히 김치와 깍두기가 맛있더군요.
지인의 말로는 김치는 매일 새로 만든다고 합니다.
저는 김치도 맛있었지만 깍두기가 더 맛있었어요.



흑임자죽 제공
지인이 직원분께 죽은 이제 안나오냐고 했더니
죽은 셀프라고 합니다. ^^;;
입구쪽에 준비되어 있었는데 국자가 죽 속에
빠질뻔한 것을 제가 건져서 저렇게 걸쳐놓았고
잣(?)으로 추정되는 견과류가 거의 비어있어서
직원분께 다시 요청해서 리필 받는 바람에
너무 오래 걸려서 지인에게 한소리 들었네요.

(바쁜건 이해하지만 준비안된게 넘 많네요ㅠ)

 

 

 



주문한 메뉴

뼈다귀해장국 (뼈해장국)

일단 첫인상은 깔끔하고 푸짐해 보입니다.
뭔가 특별한 재료가 더 들어가거나 하진 않았고
기본적인 재료들만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을 잘 지킨 맛! 기본이 중요하죠...)

 

살이 푸짐하게 붙어있는 뼈

뼈를 들어보면 옆으로 봐도 살이 많은게 보이시죠?
생각보다 사진으로는 제대로 안잡힌 것 같은데,
일단 살이 진짜 많이 붙여 있답니다. ㅋㅋ

 

일단 발골부터

저는 개인적으로 뼈에 붙은 살부터 먼저
발골부터 모두 시켜놓고 먹는 스타일인데요.
살이 정말 많고 연하고 부드럽게 분리되더군요.

(너무 마음에 듭니다)

 

끝이 아닙니다!

뼈 하나만 발골해도 살이 진짜 많았는데
휘적거려보니 큰 뼈가 또 있었습니다.ㅋㅋ
살 부분을 찍었어야 하는데 실수했네요.

(살이 많은것을 못보여드리는게 아쉽)

 

발골 완료

저와 지인 2인분 뼈이긴 하지만 정말 많죠?
저는 이렇게 뼈부터 발골을 먼저 다 했습니다.

 

순살 해장국

뼈에 붙은거 하나하나 즉시 뜯어먹어도 보고
모두 발라놓고 먹어도 봤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순살만 다 발라놓고 먹는게 좋더라구요.

보시다시피 살이 어마어마 합니다. ㅋㅋㅋ

 

살만 먼저 먹어봅니다.

발라놓은 살고기만 먼저 건져서 소스에 찍어
먹어보니 퍽퍽한 살이 아니라 육질이 좋아서
더욱 만족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야들야들 부드러워요!)

 

공기밥 투입

입구에 붙어있기를 밥이 맛있는 집이라는데
먹어보니 질지도 꼬들하지도 않고 적당하게
확실히 해장국에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저는 밥을 다 말아서 먹는 편입니다.
밥을 따로 먹는것 보다 국물에 말아먹으면
밥 사이사이에 국물이 들어가서 맛이 달라요!

깍두기랑 김치가 맛있으니 함께 먹어보면
아주 존맛탱! 추천합니다!

결국 완탕!

저는 개인적으로 입이 많이 짧은 편이라
웬만해선 바닥까지 싹 비우는 일이 없는데,
결국 뼈해장국과 흑임자죽을 싹 비웠네요.
먹을수록 점점 지인이 늦어서 화난 마음이
사르르 녹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역시 맛있는 음식의 힘이란...)

 

커피머신

입구에 2종류의 커피머신이 준비되어 있는데
저희는 카페에 갈 예정이라 커피를 뽑지 않아서
이것도 노코멘트 하겠지만, 한대만 있어도 될텐데
2종류나 있다는게 신경을 많이 쓰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도록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제 점수는요

 

맛 - ★

잡내도 안나고 부드럽고 연한 고기가 다했다.
만점

양 - ★

전체 양은 적당했지만 고기비율이 많아서 좋았다.
만점

가격 -

평균적인 가격대로 가성비 가게도 있으므로
-0.5점 감점

위생 -

흑임자죽 국자가 죽에 잠길뻔했고
플라스틱으로 보이던데 괜찮은지...
-1점 감점

시설 -

시설은 평타수준이고 수저통이 없었다.
-1점 감점

편의 -

전용 주차장이 있지만 조금 어설펐다.
-0.5점 감점

서비스 -

바쁜건 이해하지만 준비되지 않은게 많았다.
-2점 감점


한줄평

앞으로 뼈해장국은 여기!

 

재방문 의사

먹으면서 다음에 또와야지 생각이 들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