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11. 03:07ㆍ리뷰/맛집
안녕하세요!
"비싸거나 양이 부족한건 이해해도,
맛이 없는건 용납못한다"
아무리 소문난 맛집이라도
맛없으면 맛없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까다롭고 입짧은 맛집 탐방러
랜드이스트 블로그 입니다.
15번째 맛집 솔직리뷰
남촌면옥
방문한 이유?
멀리서 온 지인 대접
지난번에 맛집이라고 같이 가자고 했는데
한사코 거절하던 지인이 내가 산다고 하니
수성구에서 달성군까지 먼 발걸음을 했네요.
(어휴... 자린고비 ㅋㅋ)
멀리서 왔는데 좀 맛있는걸 대접하고 싶어서
남촌면옥 뚝배기 갈비찜을 선택했습니다.
남촌면옥 (냉면만드는 사람들)
대구 달성군 비슬로 481길 1
(설화리 772-1)
053-635-9222
영업시간
매일 10:05 ~ 21:55
주문마감 21:25
월요일 휴무
주차장
전용 주차장
매장 뒷편에 주차장이 있긴합니다만
따로 주차장 표시가 없어서 아는 사람들만
주차장인걸 알고 이용 하는듯 합니다.
외부 모습
정신 사납지만 큰규모
역시 맛집클라스가 느껴지는 큰규모인데
솔직히 너무 다양한 이름의 간판 때문에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한눈에 알아보기
좀 어려울 수도 있을듯 합니다.
(보기에 좋지 않은데 왜 이렇게 한걸까요;;;)
입구 모습
정보가 너무 많네요
얼핏 봐도 여러 가게 이름이 보이는데
축산물 종합판매장 '지리산 흑돈' 그리고
'남촌면옥' 냉면만드는 사람들...
너무 복잡하고 많은 정보들이 있어서
내용이 한눈에 딱 들어오지도 않고,
이러면 보통 안읽고 외면하게 됩니다.
(외관은 좀 개선이 필요해 보이네요 ^^;;)
내부 모습
한건물 두가게?
입구로 들어가면 '지리산 흑돼지'가 보이고,
옆으로 돌아보면 맛집의 포스가 느껴지는
넓은 홀 형식으로 된 '남촌면옥'이 있습니다.
북적이는 시간대인 점심시간을 피해서
대략 오후 2시 쫌 넘어 방문 했는데도
손님들이 꽤 있었습니다.
(될놈될이라더니... 역시 맛집)
메뉴판
오늘 선택한 메뉴
뚝배기 갈비찜: 14000원
지난번에는 가족들과 함께 먹었기 때문에
갈비찜(대)를 주문했었는데, 그때 느낀점이
뚝배기 갈비찜으로 시켜서 각자 따로 먹는게
어쩌면 더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뚝배기 갈비찜으로 주문해서
각자 온전하게 한그릇씩 먹기로 했습니다.
(가격이 좀 올랐네요;;; ㅠㅠ)
65세 이상 소주/맥주 2천원이 인상적입니다.
(일행 중에 65세가 한명이라도 있으면 적용됨)
기본 세팅
식기류 및 양념통
테이블 세팅은 평범한 스타일로 되어있고
집게와 가위는 미리부터 준비되어 있네요.
소스는 간장, 고추가루, 소금 입니다.
기본 상차림
가장 먼저 나오는 물을 지인이 맛보더니
"여기 물 맛집이네" 라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마셔보니 물 맛이 진짜
좀 다르긴 다른거 같네요?ㅎㅎ
(기분탓인가? ^^)
기본 반찬으로는
김치 / 깍뚜기 / 고추된장장아찌 / 김 / 양념장
딱 이렇게 나오고 쌈야채 같은건 셀프라네요.
재래김과 양념장이 나온다는게 인상적입니다.
셀프코너
쌈야채 / 샐러드 / 양파 / 쌈장 / 식혜 등이
셀프코너에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간혹 쌈야채가 시들한 곳이 있는데
여기는 싱싱한편인듯^^
샐러드도 흔한 저렴이가 아니라서 좋았고
양파절임도 고추가 있어서 보기에도 좋고
맛도 더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주문한 메뉴
뚝배기 갈비찜
14000원
공기밥, 콩나물국, 뚝배기갈비찜이 나왔습니다.
나오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던것 같아요.
입맛 깐깐한 지인이 콩나물국 괜찮다네요.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비주얼은 동인동찜갈비와 비슷한데
갈비대가 큼직하고 살도 많은편 입니다.
보이시죠?
입으로 직접 뜯어서 한번 먹어보고
나머지는 집게와 가위를 이용해서
살을 발라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너무 크지 않게 한입에 먹기 좋도록
적당한 크기로 일일이 잘라줍니다.
왜냐구요?
아래쪽에 이유가 나옵니다.
이렇게 뼈를 다 발라줬습니다.
생각보다 쉽게 살이 분리되네요.
고기가 질기지 않다는 말이겠죠?
(하지만 지난번 보단 약간 질긴듯 ^^)
뼈가 4개 나옵니다.
같은 메뉴를 주문한 지인도 4개였어요.
좀 부족한듯 보이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부족하다는 느낌은 아니고 딱 적당하네요.
밥 비벼 쌈싸먹기
우선 처음에는 공기밥의 반 정도만
아까 잘라둔 고기와 양념을 비벼줍니다.
흰쌀밥과 갈비찜을 김에 싸서 맛보세요.
쌈야채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굿!
어느정도 먹다가 결국 모두 다 비볐습니다.
왜냐하면
무작정 마늘범벅인 동인동찜갈비와는 달리
양념이 너무 짜지도 달지도 맵지도 않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적당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단짠구수한 맛이라 밥에 비볐을때 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노하우 비법이 있는가봐요.
이번에는 몽땅 다 비벼진 밥을
쌈야채에 싸서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쌈야채가 싱싱해서 더 맛있는듯)
완뚝 인증
웬만하면 다 먹고나서 사진 잘 안찍는데
이건 완뚝 사진을 올려야겠더라구요ㅋ
양념까지 싹 비웠습니다.
계산대에 저렇게 크게 휴무를 알리는걸 보니
얼마나 많은 손님들이 월요일 휴무인줄 모르고
찾아오길래 저렇게 크게 적어두나 싶네요.
(역시 맛집클라스)
좀 알아보니 이정도일줄은 몰랐는데
줄서서 먹을 정도로 불티나게 팔리는
찐맛집으로 유명하네요?
갈비찜 말고도 뚝배기불고기, 비빔냉면도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 먹어봐야겠어요!
제 점수는요
맛
★★★★
양념이 맛었었지만, 고기가 지난번보다 질긴듯
양
★★★☆
큼직한 갈비대 4개가 들어있어 적당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약간 부족한 느낌
가격
★★☆
가격대가 좀 높게 생각됨, 조금만 더 저렴했으면...
위생
★★★☆
지저분하진 않지만 신경을 덜 쓴 부분들이 보임
서비스
★★★★
직원분과 접촉할 일은 많이 없지만 친절한편
한줄평
동인동찜갈비 보다 낫다
개인적으로는 동인동 찜갈비를 먹었을때 보다
만족도가 높게 느껴졌고, 특히 양념이 맛있었다.
재방문 의사
★★★☆
맛은 있었지만 가격대가 생각보다 높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자주 방문하기는 어려울듯
가끔 소갈비찜이 생각날땐 방문할듯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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