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리뷰] 어른들 모시기 좋은 가창 곤지곤지 본점 - 강된장보리밥 고등어구이 맛집

2022. 9. 29. 02:10리뷰/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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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째 맛집 솔직리뷰

곤지곤지 본점(가창)

 

강된장자연보리밥 ㅣ 고등어구이


 

 

 

 방문한 이유? 

부모님 모시고 바람쐬러

오랜만에 부모님이 바람쐬러 나가고싶어 하셔서

가까운 대구근교 가창에 바람쐬러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방문했지만 미쳐 포스팅을 못해 아쉬웠던

가창 곤지곤지가 바로 떠올랐고, 본점으로 모시면

부모님도 분명 좋아하실것 같아서 결정했답니다!

 

물론 지난번 앞산점 방문때 약간은 실망했었지만

본점은 어른들 모시기 좋은 맛과  분위기였거든요.

[ 앞산점 방문 리뷰 포스팅 ]

 

[솔직리뷰] 곤지곤지옹기보리밥 - 강된장 보리비빔밥 & 고등어구이 맛집 (대구 앞산빨래터)

안녕하세요!  "비싸거나 양이 부족한건 이해해도,  맛이 없는건 용납못한다" 아무리 소문난 맛집이라도 맛없으면 맛없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까다롭고 입짧은 맛집 탐방러 랜드이스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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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 길 

 

 

 

주소 및 전화번호

대구 달성군 가창면 퇴계길 43-8 (행정리)

053-766-2112


영업시간

평일 11:30 ~ 21:00

주문마감 20:00

브레이크타임(평일) 15:30 ~ 17:30

휴무 없음

 


 주차장 

넓은 전용 주차장

비록 주차선은 그어져 있지 않은 자율주차지만

공간이 매우 넓은 전용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어

주차칸이 부족한 일은 발생하지 않을듯 하네요.

 

 

 

 외부 모습 

곤지곤지 간판

'물먹고 풀옷입은 들 앞에서 한밥상...'

이란 문구가 인상적인 큰 곤지곤지 본점 간판이

주차장에서 잘 보이는 위치에 세워져 있습니다.

 

곤지곤지 입구

주차장에서 곤지곤지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인데

대문이 있거나 뭔가 입구표시가 되어있진 않았어요.

그래서 일까요?

입구인지 모르고 막는 차량들이 많았었나 봅니다.

보기엔 안좋지만 주황색 주차금지만 세워놨네요.

(입구에 주차하지 마세요! ^^)

 

앞마당 돌길

돌길을 따라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다 보면

저 멀리 곤지곤지 건물이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중간중간 조각상들도 진열되어 있긴했지만

조금 민망스러운 조각들이라 생략하겠습니다.

^^

 

가창 곤지곤지 건물

구름낀 흐린날이라 사진이 좀 우중충한듯 해서

좀 아쉽긴 합니다만 가창 곤지곤지 본채 건물은

지난번 방문했던 앞산점 건물에 비해 고급집니다.

약간 대접받는 한정식집 느낌(?) 이라고 할까요?

 

 

 입구 모습 

외부 메뉴판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메뉴와 가격대를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메뉴판을 붙어뒀는데,

물가가 많이 올라서인지 가격이 좀 올랐네요?

원래는 가성비까지 좋았었는데... 이제는ㅠㅠ 

 

고객 대기공간

저는 점심시간을 지나서 3시쯤 방문했기 때문에

다행히 웨이팅이 없었지만 이런 고객 대기공간이

있다는건 그만큼 손님들이 많다는 의미이겠죠?

역시 맛집들은 웨이팅이 기본ㅋ

(평일은 브레이크타임 주의)

 

 

 

 내부 모습 

창가 자리

저는 방문할때 마다 매번 창가자리를 앉았었는데

다른분들도 창가자리를 선호하는 것 같더라구요.

오늘도 역시 창가자리는 인기가 많습니다. ^^

 

한국적인 인테리어

창가자리에 앉으면 보이는 인테리어 모습인데요.

흰색 벽에 기와를 이용한 문양 그리고 창틀문양이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느낌을 주는것 같습니다.

 

룸 형식 자리

안쪽은 룸 형식의 다양한 공간으로 나눠놨는데

일일이 다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안쪽도 나름

조용하고 분위기 있어보여서 다시 방문한다면

다음번엔 안쪽자리를 한번 앉아봐야겠습니다.

 

홀 형식 자리

카운터방향 안쪽 자리는 홀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룸 형식 보다 넓은 공간에 많은 자리가 준비되어

단체로 방문했을때 이용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자리가 제일 별로네요ㅋ

 

 

 메뉴판 

오늘 선택한 메뉴

강된장자연보리밥: 8000원

고등어구이: 5000원

지난번 방문했을 때는 강된장보리밥이 7000원

고등어구이는 4000원 이었는데, 각각 1000원씩

가격이 오른걸 보면 다른 메뉴들도 다 올랐을듯...

가성비 좋은 맛집이었는데... 아쉽습니다 ㅠ

 

 

 

 기본 세팅 

식기류 및 양념통

분명 사진 찍은것 같은데 찾아보니 이것 뿐이네요.

평범하게 휴지, 수저통과 함께 양념통이 보이는데

비빔밥에 넣어 먹을 고추장이 들어 있습니다.

 

온기있는 숭늉

오래된 느낌의 주전자와 컵, 물티슈가 나오는데

주전자가 아무래도 시각적으로는 약간 위생적인

측면에서 호불호가 갈릴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이부분은 개인적으로 좋아보이진 않네요.

(그냥 오래된건지 깨끗하게 안씻긴건지...)

주전자를 컵에 따라보면 그냥 맹물이 아니라

아직 온기를 머금은 하얀 숭늉이 나오는데

그냥 맹물 보다는 확실히 나은것 같습니다.

 

기본 상차림

일단 밑반찬들이 기본 상차림으로 먼저 나오는데

뭔가 예전에 방문 했을때와 좀 달라진듯 하네요?

기본반찬 몇가지가 빠지거나 바뀐듯 합니다.

 

쟁반 안 밑반찬

잡채/김치/장아찌/콩나물/콩자반/멸치볶음/무생채

7가지 반찬이 쟁반에 정갈하게 담겨져 나옵니다.

예전 방문땐 콩자반 대신 오이무침이 나왔었어요.

 

비빔밥 재료

시금치(?)/콩나물/고사리/버섯/애호박 등

5가지 비빔밥 재료들이 한 접시에 나오지만

2인분인데 생각보다 양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샐러드

양이 많지는 않지만 다양한 종류의 야채로 만든

입맛을 돋궈주는 맛의 새콤한 샐러드 입니다.

맛과 향이 강한 소스는 음식 맛을 방해하기 때문에

선호하지 않는데, 맛과 향이 강하지 않아 좋네요.

예전엔 나왔던 겉절이가 이번엔 나오지 않더군요.

아마 원가 절감의 차원에서 없애버린거 같습니다.

샐러드랑 비슷하므로 겹친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비빔밥에 넣어서 먹었었는데 사라져서 아쉽네요.

 

다시마

겉절이는 빠졌지만 대신 예전엔 안나왔던 다시마

반찬으로 나왔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지만

부모님은 저와는 달리 좋아하셔서 다행이었어요.

 

후식 과자

이름은 모르겠으나 후식으로 먹을 과자가 나오는데

바삭하고 달달하니 계속 손이가는게 제법 맛있네요.

 

 

 주문한 메뉴 

강된장자연보리밥

8000원

비록 내용물이 푸짐하진 않지만 된장찌개가

나오는데 비빔밥에 몇숟갈 넣으면 좋습니다.

근데 이게 강된장이라고 나온건 아니겠죠?

(제가 아는 강된장 비주얼이 아닙니다)

제가 지난번 포스팅에서 분명 강된장 비빔밥인데

강된장은 어디있는지 모르겠다고 해서일까요? ㅋ

이번엔 드디어 강된장으로 보이는게 나왔습니다!

아마 이게 강된장인듯 하네요.

지난 방문땐 콩비지로 추정되는게 나왔었는데

이번엔 이건 없어지고 위에 진짜 강된장 같은걸로

변경된거 같으니 참고하세요!

 

공기밥은 보리밥으로 나오는데 양은 살짝 작아요.

밥을 많이 드시는 분들은 1공기 추가로 주문해서

반씩 나눠서 1공기반으로 드시기도 한답니다.

저희는 그냥 각 1공기씩만 먹기로 했습니다.

제공되는 빈 대접에 뜨끈한 보리밥을 먼저 넣고

본격적으로 비빔밥을 만들 준비를 합니다.

위에 언급했던 각종 비빔밥 재료들을 골고루 넣고

고추장 소스를 기호에 맞게 2~3바퀴 둘러줍니다.

비주얼만 봐도 벌써 맛있어 보이네요!

비벼진 모습이 비주얼은 좋아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한입 떠서 먹어보면 맛은 좋았습니다.

밥을 한공기만 넣어서 양이 좀 적어 보이는...

 

 

고등어 구이

5000원

고등어는 겉바속촉 잘 구워져 나오기는 했지만

지난번 방문떈 4000원이었는데 1000원 올랐네요.

사실은 방문 전엔 더덕구이를 주문하려 했었는데

그것도 가격이 올라서 차선책으로 선택했답니다.

(원래 강된장보리밥+고등어구이 = 거의세트메뉴)

비빔밥에 고등어구이 몇점을 올려 먹어보세요.

저는 장아찌를 함께 올려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그건 먹느라 바빠서 깜빡하고 사진을 못찍었네요.

 

 나가는 길 

화장실

식사를 마치고나면 보통 화장실을 찾기 마련인데

들어가보지 않아 내부 상태를 직접 보진 못했지만

외부에서 볼때는 나름 관리가 잘된 모습이네요.

손씻는 건식 세면대가 따로 있는게 인상적입니다.

가창 곤지곤지 본점은 화장실이 여러개 있습니다.

고객 웨이팅 공간에도 화장실 표지판이 보이고,

밖에는 외부 화장실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휴게공간

건물을 나와서 돌아가는 길에 보면 정원 오른편

또 건물 하나가 보이는데, 고객들이 식사를 마친 후

커피 한잔 하면서 간단히 쉬며 담소도 나눌 수 있는

고객 휴게공간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정원 속의 고객 휴게공간 건물 외부모습인데

가까이서 보니 확실히 고객 휴게공간이 맞네요.

내부에 들어가 보면 커피 자판기와 테이블

준비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깨끗하고 넓습니다.

 

커피 자판기

총 3대의 커피 자판기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2대는 아메리카노, 1대는 밀크커피 입니다.

 

아메리카노 자판기

검은색의 작은 자판기는 아메리카노/에스프레소

2가지 메뉴로 구성되어 있지만 무료가 아니네요.

200원을 넣으라고 해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딱 100원짜리 동전만 사용되니 주의하세요.

저는 아메리카노 무설탕을 선택했습니다.

아래쪽에 종이컵을 놓고 커피를 받아야 하는데

자동으로 컵이 나오는게 아니니 주의하세요.

종이컵은 큰 자판기 옆면에 준비되어 있으니

수동으로 뽑아서 컵부터 올려두는게 좋습니다.

만약 동전이 없다면 옆에 동전교환기가 있습니다.

기계도 구입하고 동전도 채우고 전기세도 나가는데

차라리 커피를 무료로 하는게 어땠을까 싶습니다.

 

밀크커피 자판기

뒤늦게 알았지만 밀크커피는 무료로 제공되네요.

 결국 밀크커피도 뽑아서 비교해보기로 했습니다.

밀크커피와 아메리카노 무설탕 비교 사진인데

커피 양은 둘다 컵의 절반도 안나오네요.ㅋㅋ

밀크커피는 그나마 모두가 알고있는 맛이지만

아메리카노는 제 입에 안맞아서 결국 버렸어요.

(결국 다음 목적지는 카페였습니다 ^^)

[ 가창 가볼만한 대형카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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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화장실

고객 휴게공간 옆에 외부 화장실이 있습니다.

어르신들은 식사 후에 믹스커피 한잔을 마셔야

화장실을 쉽게 간다고 하시잖아요?

동선이 딱 맞게 준비된듯 하죠?ㅋ

 

뒷마당 코스모스

정원 안 오솔길을 걷다보니 뒷마당이 나왔는데

여기도 주차를 할 수 있는 주차장인가 봅니다.

가을 코스모스가 인상적이네요.

 

 


 제 점수는요 

본점이 그래도 확실히 더 맛있는것 같네요

 

푸짐한 양은 아니고 그냥 적당한 수준

 

가격

물가가 오르긴 했지만 약간 비싸게 느껴짐

 

위생

깨끗하지도 지저분하지도 않은 보통수준?

특히 창가자리 창문은 꼭 청소해야 할듯

 

기타서비스

특별히 친절or불친절은 크게 느끼지 못했지만

유독 우리 테이블 음식이 늦게 나와서 좀 아쉽 

 

 


한줄평

어른들 모시고 가기 좋은 맛집

역시나 본점이 더 운치도 있고 분위기도 고급져서

부모님도 만족하시고 좋아하시네요.

 

만족도 (재방문 의사)

★☆

가격이 오르기 전에 포스팅했다면 점수가 더 높았을듯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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